참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오늘 상담을 하신 분이 중고차사기를 당한것 같은데 자신은 전혀 아니라고 하네요.
우선 티볼리를 찾으시는 어르신이셨는데요.
2015년식 티볼리를 300만원에 구입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중고차사이트에 보면 그런 차들 많다면서 말이죠.
일단 그런차는 없다.
절대로 그런차를 보고 가지 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결국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제가 중고차 딜러가 아니기에 매입가격은 상담을 드릴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중고차매매업과 밀접한 일을 하고 있기에
이 계통의 대략적인 흐름은 알고 있답니다.
우선 엔카에서의 2015년식 티볼리 중고차가격이랍니다.
모두 1000만원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엔카가 모두 실매물을 아니지만 허위가격은 아니랍니다.
중고차딜러들도 매입 시 엔카가격을 참조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그 분이 당한 중고차사기 유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는 그런 매물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허위매물 사이트에서 차량을 보고 차가 있다고 하니 올라가서 만났다고 합니다.
올라가니 다른 사람이 나와서는 한다는 말이
" 지금은 그 차가 없다. 한두달 시간을 주면 그런차가 다시 나오는데로 잡아서 연락을 드리겠다 "
고 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이면 좋은데 중고차딜러의 경우 판매를 해야만 마진을 남기고 돈을 법니다.
그러니 손님이 왔는데 차량을 하나 팔아야겠죠.
그래서 추가로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 차가 나오는 한두달 정도 임시로 차를 내어 줄테니 타고 다녀라. 그럼 300만원정도하는 티볼리가 나오면 연락을 주겠다. 차를 빼려면 계약을 해야 하니 계약서 작성하고 차를 한대 가져가라. 할부를 내고 있으면 티볼리와 교환할때 감안해 주겠다 "
이 말만 들어도 왠만한 사람들은 사기라고 감을 잡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은 아니네요. 300만원 티볼리를 구입한다는 희망에 너무 부풀어 계십니다.
그렇게 해서 캐피탈로 할부를 계약하고 임시(?)로 차를 가지고 오셨다고 합니다.
캐피탈 할부로 차를 가지고 왔으면 정식계약서를 작성했을텐데 계약서에 위와 같은 내용을 기록했냐고 하니 임시계약서이기 때문에 구두로만 다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임시로 차를 가지고 왔다는 것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지 마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딜러 전화번호를 아는지 물어봤습니다.
모른다고 하시네요.ㅠㅠ
아니 딜러 번호도 모르는데 교환을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으니 그 사람은 어르신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고 합니다.
완전 절망입니다.
이제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딜러는 참 착하고 정직한 딜러라고 믿음이 간다고 하시니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볼때는 100% 중고차사기를 당하신 것입니다.
중고차사기 유형 중 하나이기에 조심하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원하는 차량이 매물로 등록이 될 동안 중고차 매물로 나온 차량을 임시로 출고시킨다고 하여 강제로 판매하는 유형이랍니다.
중고차사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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