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짝 아침에만 눈이 오는 이런 대구날씨는 

10여년 살면서 그리 흔하지 않은 자연현상이었던것 같습니다.


이틀 연짝으로 아침에 대구에 눈이 왔습니다.

소복히 많이 쌓인 정도는 아니고 그냥 걸어 다닐만 하게 쌓였어요.

그래도 눈이 온 느낌이 날 정도로 내리고 쌓였답니다.

아직도 밖에는 추운지 눈들이 다 안 녹고 있어요.



하지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출근시간대만 내리고 낮에는 안 내리고 있답니다.

응달에 내린 눈들이 보이기니 하지만 눈사람을 만들정도는 아닌지 눈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구날씨가 낮에도 눈이 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럼 점심시간에 직장인들도 나와서 눈도 만들고 눈싸움 하는 장면도 보이더라구요.

애들이 있다면 같이 눈사람도 한번 만들어 볼만 한데 말이죠.

다들 자기 일하기에 바쁜가 봅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눈이 오니 기분이 좋네요.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직원은 버스가 늦게 오는 바람에 지각을 하였지만

전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에 눈오는 것과는 상관이 없답니다.

단지 눈이 오면 지하철에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불편함은 있더라구요.


역시 많은 사람들이 눈 오는 날은 위험을 무릅쓰고 승용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인것 같아요.


이런날은 출근안하고 늦게까정 안방에서 티비보면서 자유를 만끽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매일매일이 안방에서 뒹굴면 곤란하겠죠.


여튼 눈이 와서 그런지 지금의 대구날씨는 하늘도 맑고 깨끗하답니다.

바람은 좀 부는듯 하여 온도는 많이 추워졌네요.

아직 눈이 다 안 녹은 것을 보면 밖에 외출 할때는 두껍게 그리고 따시게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틀 연짝 대구에 눈이 와서 즐거운날 이 기분을 포스팅 해 봅니다.


'출근시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문자가 많이 줄었군요!  (0) 2018.04.20
오늘 출근 시각은 8시 40분!!  (0) 2017.11.30
And